영 천 시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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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 인터뷰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
                                 성남여고 3학년 조은주 양



지역 최초로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조은주 양.
서울대 의예과라면 당연히 공부에만 집작하는 전형적인 모범생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은주 양의 첫 인상을 보면서 웃음과 함께 ‘아 인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커트에 보이시한 얼굴로 소탈한 웃음을 지는 모습을 보니 어딜 가서 무엇을 하더라도 당차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소감을 묻자 은주 양은 “처음에는 실감하지 못했다. 할머니와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은주 양은 이번 수시에서 서울대에 함께 합격한 정주연 양과 함께 동부초등, 성남여중을 졸업하고 선화여고에 진학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외과의사가 꿈인 은주 양은 “대학에 가면 그동안 하지 못했던 힙합 등을 배우고 싶다.”고 웃음을 지은 뒤 “공부에 지치는 등 힘든 시기도 많았다. 가장 힘들 때 함께 힘들어하는 친구 가운데 차도화 친구가 가장 큰 힘을 주었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은주 양은 “나는 의사라는 장래희망을 높게 가지고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나중에 실패하는 건 아닌지 많이 불안했다. 중간고사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얻어도 ‘이걸로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닥치는 대로 열심히 했다.”며 “교내대회도 열심히 나가고 시험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주어진 일에 열중하다 보니 원하는 꿈을 이루게 됐다. 그러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주어진 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주 양은 또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과 나중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이 순간을 아끼고 파이팅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은주 양은 아버지 조덕현 씨와 어머님 김향길 씨 사이에 1남2녀 중 차녀이며 취미는 만화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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