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우영엽도회, 대형멧돼지 포획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2.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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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엽도회, 270kg 대형멧돼지 포획
민가 바로 뒤, 2차 사고 발생 우려 사전 차단



순환수렵장 내에서 엽사들이 대형멧돼지를 포획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50분경 영천시 녹전2동 뒷산에서 대형멧돼지가 엽사들에 의해 잡혔다.
사단법인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영천시우영엽도회(회장 양상근, 부회장 정갑재, 총무 김시태)소속 회원 3명은 이날 오후 대형 멧돼지를 발견하고 10여m 앞까지 접근한 뒤 가지고 다니던 총으로 사냥 했다.


      우영엽도회 회원들이 사냥한 270kg 멧돼지를 중장비가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포획 경위는 이 일대 대형멧돼지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매일 이곳을 찾아 다녔다. 며칠간은 발견못하고 그냥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날도 발견못하고 내려가나 했는데, 데리고 다니는 사냥개 5마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봤다. 사냥개들이 먼저 발견한 셈이다. 다음으로 사냥개들이 멧돼지 주위를 빙빙 돌며 도망못가게 몰아넣는다. 이때 빨리 접근하고 정확하게 조준해야 한다. 10여m 앞까지 빨리 접근해 한방을 발사했다. 정확하게 맞아 대형 멧돼지가 쓰러졌다.


        대형 멧돼지를 사냥한 정갑제 우영엽도회 부회장



우영엽도회원들은 “민가가 바로 뒤다. 복숭밭에 지렁이 캐 먹으러 내려온 상태다. 도토리 굴밤은 올해 가뭄에 거의 없다. 크고 작은 멧돼지들이 민가로 많이 내려오고 있는 시기다.”면서 “주변에서 갑작스런 공격이 있을 수 있으니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포획한 대형멧돼지 무게가 270kg, 사람 키 보다 훨씬 더 큰 완전 대물이다.
포획한 대형멧돼지는 고기를 찾는 사람이 있으면 무료로 나눠 주고 아니면 경로당 등에 나누어 주곤한다.


엽사들에 의하면 이날 잡은 대형멧돼지를 옮기는 과정에는 중장비가 동원되기도 했으며, 240kg가 넘으면 대물이라고 하는데, 전국에서도 3-4위 안에 들어가는 대물일 것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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