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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서 만난 문화… 운주산 별빛음악회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9.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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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문턱에서 만난 문화… 운주산 별빛음악회 개최
                              



지난 9일 역사와 전통의 숨결이 가득한 임고서원에서 면민 단합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면민축제의 한마당인 ‘제3회 운주산 별빛 음악회’를 개최했다.


운주산 별빛음악회 추진단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빈과 임고면민, 출향인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펼쳐졌다. 임고 농악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고 1부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양항2리 최정수(81)씨가 대상을, 고천리의 김종보(62)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에는 영천향교 국학학원의 가야금병창반, 가야향(단장 김재선)과 연희예술단의 난타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초청가수 선예, 조경수. 3인조 여성락밴드인 ‘록시’, 색소포니스트 서정근,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출연해 가을날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특히 운주산 별빛음악회 추진단이 준비한 자장면 1,500그릇을 찾아준 면민들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했고 이장협의회에서는 복숭아 3,000개를 무료로 나눠주며 유명한 복숭아생산지인 임고면의 품질 우수한 복숭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관람객 김경아(49) 씨는 “아름다운 연주와 화려한 무대가 무척 신나고 즐거웠어요. 특히 시골에서 무료로 맛보는 자장면도 맛있고 특히 유명한 임고 복숭아가 단연 최고에요. 전국적으로 많이 자랑스럽게 홍보할만한 농산물이라 생각돼요.”라 소감을 밝혔다.


신을용 임고면장은 “농번기에 힘든 면민들을 위로하고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별빛음악회를 준비한 음악회추진단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면민화합을 위해 더욱 발전하고 전통으로 이어갈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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