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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3일 단수, 주민 “행정은 뭐하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돗물이 3일째 단수되자 해당지역 주민들이 수돗물행정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저녁부터 영천시상수도사업소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이 3일째 단수된 지역은 고경면 삼포리, 석계리, 덕암리 등 3개 마을로 상수도 관로 마지막 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주민들은 “물이 곧 나오겠지 생각하면서 기다렸는데 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세수는 고사하고 이 무더위에 밥 지을 물도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농촌마을에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상수도사업소에서) 일단 급한 데로 병물을 마을회관에 갖다 놓았는데 집까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한숨이 나온다. 집까지 배달해 주면 얼마나 고맙겠느냐. 그림의 떡이다”라며 원망했다.
이에 대해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20일 오전 7시경 신고가 들어왔고 전날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수자원공사에서 생산하는 병물을 1가구당 2박스(1박스 1.8ℓ 9개)씩 마을회관에 긴급 공급했다. 노인들이 있는 가정에는 직접 배달해 주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단수 시점이) 주말이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라며 “어떤 문제로 인해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 중으로 시설물을 점검해 보고 최대한 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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