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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디빌더 세계대회 우승… 이탈리아 세계 내추럴대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7.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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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보디빌더 세계대회 우승… 이탈리아 세계 내추럴대회
                           박현우 단디휘트니스 관장




영천출신의 보디빌더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0년차 보디빌더 박현우 선수.
박현우 선수는 지난 6월4일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INBA 이탈리아 세계 내추럴 챔피언십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클래식 피지크 부문 1위, 보디빌딩 4위를 차지했다.


이번 INBA 세계대회는 근육강화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 보디빌딩을 추구하는 대회로 세계 52개국에서 아이들부터 80세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수백 명의 선수들이 보디빌딩, 피지컬, 스포츠모델 등 6개 분야에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박현우 선수(단디 피트니스 관장)



-170cm에 출전한 박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1월부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서울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특히 최고의 몸과 건강한 신체를 갖추기 위해 식이요법으로 13kg을 감량하기도 했다.


중앙초등, 영동고를 졸업한 박현우 선수는 20살 때 우연한 기회에 운동을 시작한 늦깎이 선수지만 보디빌딩의 매력에 푹 빠져 지금은 영천에서 헬스클럽(단디 피트니스)은 운영하고 있다.
박현우 선수는 “INBA 세계대회는 근육강화제 등 약물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순수한 신체를 가진 선수들만 참가한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특히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의 지인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현우 선수가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박현우 선수는 자신의 운동과 함께 헬스를 통해 건강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후배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영천에서 보디빌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박현우 선수는 “모든 운동이 힘들지만 특히 보디빌딩은 차가운 운동기구를 가지고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운동하면 서서히 변화는 자신의 몸은 물론 정신까지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매력있는 운동이다.”며 “인근도시처럼 영천에서도 다양한 보디빌딩 대회가 열리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머니 이진향 씨는 “아들이 힘든 운동을 할 때면 가슴 아프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길을 찾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뿌듯하다. 영천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뒤에서 후원하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팀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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