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
동영천IC 주변 발전 가속화, 주변 도로 개설로 지역 균형발전 기대
5대 시의회 활동으로 당초 서산IC에서 동영천으로 변경
상주-영천 고속도로 지난 호 기사에 이어서 도시발전과 고속로도, 고속도로 건설 초기 이야기를 이번호에 실는다.
-2003년 4월 민자투자사업 제안서 제출
지난달 28일 개통된 상주-영천고속도로는 2004년부터 이야기가 나오다 본격적으론 2007년부터 시작됐다.(2003년 4월 민자투자사업 제안서 국토해양부에 제출)
당시 시민들은 “고속도로가 생긴다고 한다. 시내를 지나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는 말이 있는데, 진의는 모르겠다.”고 하는 말들이 많았다.
이 말들이 차츰 구체화하기 시작해 “고속도로가 탄약창 옆을 통과하고 서산동을 지나간다는 말이 있다.”며 거의 확정적인 이야기가 돌았다.
이말처럼 민자 고속도로가 정부 지원금과 건설회사 합작으로 투자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당시 설명서에는 영천-상주 고속도로라고 표기하기도)가 생긴다는 것이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을 비롯한 10여개 건설회사 합작으로 투자하고 지분이 가장 많은 주관사는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에서 2006년경 영천시민들을 상대로 사업 설영회를 개최했는데, 통과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임포 지점에서 분기해 탄약창 앞을 지나 성남학교와 도동보 위로 터널을 지나 서산동에서 IC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안에 대해 시민들은 반대를 했다. 반대 이유는 토지가 많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이유에서와 강남쪽 도로 보다 강북으로 옮기는 것이 도시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칠것이다는 이유로 남쪽 길을 반대했다.
공사측에서는 시민들의 안에 상당한 난색을 표했다. 공사비가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적극 나서 강북으로 선로를 옮긴다는 목표 하에 활동했다.
-5대 시의원 노선변경 건의 국토교통부 방문
2007년 영천시의회 5대 의원들이 활동을 했다. 당시 임상원 의장은 “현재 동영천IC를 기준으로 IC를 옮기고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하는 계획을 세우는 안을 강조하니 내가 욕을 많이 얻어먹었다. 그래도 시 전체를 위하는 일이다고 생각해 전체 의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는 등 많은 활동을 했다. 아무래도 영천시 공무원들보다 시의원들이 할 말을 많이 할 수 있기에 의원들이 적극 나서 시민들의 뜻을 관철시켰다.”면서 “뒷애기지만 건설 측에서 나를 욕먹이기 위해 동영천IC 이름을 단포 IC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다 지난이야기지만 함께했던 5대 의원들의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정활동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상주-영천고속도로는 현재 노선처럼 동영천IC에서 시작하고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접속하도록 한 공사가 시작됐다.
공사 초기에 북안면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하는 북안면이 가장 중요한 지점중 하나인데, 북안에는 “진출입로가 없느냐”며 의문을 가지고 공사측에 항의하고 국토관리청 등에 북안면 진출입로를 적극 건의했다. 이 과정에서 고 박병관 전 북안면발전위원장과 이춘우 시의원의 노력이 많았다고 건설 관계자들은 말했다.
대림산업 현장 소장은 “북안면 주민들과 고 박병관씨 이춘우 의원이 앞장서 면민들의 숙원을 이룩했다. 북안면 내포리는 하이패스 전용 진출입로다. 북안면민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녕IC가 신설됐다. 이로인해 신녕 주민들의 편리는 물론 신녕면 전체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녕IC에서 보면 생각 외로 차량 통행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화물차들이 진출입을 많이 하고 있었다.
아마 영천-군위간 국도 확장으로 인해 이곳을 통해하려는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에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나아가 신녕IC 주변에 물류관련 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원 전 의장이 보관하고 있는 당시 노선도, 노란색 1번이 건설사 노선, 2번이 시의회와 시민들 노선
-동영천IC주변 발전 가속화
가장 관심이 많은 동영천IC.
동영천IC는 벌써 시민들의 입에 익숙해졌다. 동영천IC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래의 구체적인 발전상은 알 수 없으나 현재 조교에서 임고면 소재지 4차선 확장 공사중, 창신아파트에서 구 전경대를 거쳐 오미동 가는 4차선 확장 공사중, 창신아파트 주변 구전경대 바로 옆에서 재원예술대학교 가는 도로 신설 공사중 등 동영천 IC 주변 도시 도로망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물론 도로망 사업 예산은 연차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단점이나, 인구 유입과 인구 밀접지 지역의 도로망 정비는 하루빨리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다.
도시는 동쪽으로 발전한다는 말처럼 동영천IC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이용자들을 제외하고라도 동영천IC를 이용한 시민들이 하는 말은 “경주, 울산, 부산, 거제, 남해 등에서 돌아올 때 과거에는 북안면 임포리를 지나 남쪽 IC로 들어와 성남 들을 지나 오는 2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됐으나 동영천IC를 이용하니 야사동 집에 10분 만에 도착했다. 남쪽으로 간 사람들 모두 동영천 IC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이곳을 지도로 검토해 보니 영천시청을 기준으로 거리는 비슷하나 동영천IC를 이용한 시민들 말처럼 동부동은 물론 중앙동 서부동 화남 화북 고경 임고 등의 시민들도 남쪽에서 올라오면 동영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천ic, 주변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다
-북영천IC와 동영천IC 바로 접근 불가
인구가 가장 밀집한 창신아파트(단지 입구)를 기준으로 동영천IC까지는 2분30초 거리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에서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북영천 IC를 가야만 이용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북영천IC에 진입해 대구 방향으로 가다보면 상주-영천 고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주-영천 고속도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북영천IC로 나가는 것 외에는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교차로 이용할 수 가 없다. 특히 대구에서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타고 영천 또는 포항 방면으로 오면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전혀 이용할 수 없어 동영천IC로 접근하지 못한다.
이 방면 운행자는 북영천IC에서 나와 오미동 우회도로 지점(영어타운 앞 도로)까지 나와서 동부동 중앙동 서부동 등으로 갈라져야 한다.
이 불편함에 대해 시민들의 견해는 “북영천 IC에서 빠져나와 시내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은 기존과 똑같아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정연화 문화원장은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서로 근접한 지점에 동영천IC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도시발전을 위해 좋을 것이다.”고 했다.
-도로 개설이 곧 복지 실천
동네 소로에서부터 크고 작은 도로 개통은 소통과 상생의 공간이다. 옛날 실크로드가 동 서양의 모든 것을 발달시킨 것을 보면 도로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도로시설 확충이야말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복지의 첫 조건이라고 생각할 수있다.
지역의 부족한 도로시설 실태와 기존 도로의 관리 상태를 확인 점검해 과감한 투자를 이뤄, 도시발전은 물론 복지 선진지를 앞당기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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