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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쏟아져 시내 곳곳 하수도 역류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경부터 소나기가 쏟아져 시내 곳곳에서 하수도가 역류하는 등 물난리를 겪었다.
올 들어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이날 비는 약 2시간 넘게 96.5mm의 소나기성 강우와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중앙동 고지대인 농협 앞 도로에서 하수도 물이 올라오고 있다
읍면 지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을 줬다.
시민들은 “너무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려 우산 없이 비를 맞았다. 비 맞는 느낌이 꼭 샤워기에 샤워 하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중앙사거리에 빗물이 도로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
한편, 다음날 자양면과 고경면 등에서는 “시내만큼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고 해 금호강 물이 내린 비의 량만큼 많이 흘러가지는 않았다.
서울청사진 앞 도로에 물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100미리의 비가 내렸으나 시 전역에서 내리지 않아 다음날 오전 금호강 물이 많이 불어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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