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이통장 25명 새인물로 교체

영천시 이통장 25명 새인물로 교체

이장 274명 통장 132명

일선 읍면동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이·통장이 대거 새얼굴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마을마다 연초, 설,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주민총회를 열고 있다. 이중 이·통장 임기가 만료된 마을의 경우에는 선거를 통해 이·통장을 선출한다. 올해(2월 20일 현재) 이·통장이 교체된 마을은 총 25곳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에 16개 읍면동별 이·통장이 교체된 마을을 보면

△금호읍 원기리(김종구)·남성리(김도균) △청통면 대평리(윤영근) △신녕면 연정2리(최정열) △화산면 당곡리(박상진) △화남면 금호1리(조봉수)·죽곡1리(김만희)·삼창2리(강용구)·안천3리(김제일) △자양면 도일리(김평율) △임고면 효1리(이영수) △고경면 해선리(성희곤)·삼귀리(김복근)·석계리(김병현)·삼산리(엄동섭)·파계리(박점봉) △북안면 명주리(정해수)·신대리(곽문곤)·자포리(김동태)·반정2리(최순이) △대창면 구지리(김장수)·대창2리(박범식) △동부동 제52통(김영미) △중앙동 28통(양영배) △서부동 21통(장홍식) 등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5년 ‘이통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서 개정이후 임명된 이장의 임기는 2년이며 2회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개정이전에 임명된 이·통장은 종전 규정에 따라 임기제한 규정이 없음). 따라서 총 6년까지 임기가 가능하다. 

 
현재 영천시의 이·통장은 406명(이장274명·통장은 132명)이다. 공석인 마을은 금호 원제2리(윤성아파트) 1곳뿐이다.

시 관계자는 이·통장과 관련해 “올해 초부터 마을마다 총회가 열리고 있는데 주민 간 의견 충돌로 이·통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곳도 상당수 있다. 공석인 원제2리의 경우 주민 간 의견충돌이 있어 윤성아파트가 준공이 되면 그때 선출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주민수가 많은 곳은 이·통장을 하려고 나서는 후보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 반대로 오지마을은 이장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어 부탁하는 곳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