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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 영천 견학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0.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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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과 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 영천 견학
                   오룡리 누에체험관 고도리 와이너리 체험



전국적으로 다니며 농업과 농촌을 현장체험하는 ‘해피버스데이’가 영천에 왔다.
지난 21일 오전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필환) 누에체험관에는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온 어린이와 학부형(모두 대구 거주) 등 38명이 새로 건립한 누에체험관에 도착, 누에 관한 모든 과정을 견학했다.


오전 11시경 누에체험관에 도착한 어린이, 초등학생, 학부형 등은 누에가 처음부터 자라는 과정, 누에의 기능과 역할, 역사, 오디, 물레와 실 뽑는 것 등을 관찰하고 체험했으며, 1층에서는 ‘누에야 놀자’ 영상을 시청하면서 누에에 대한 이해력을 더욱 높였다.


학부형들은 “누에 자체를 우리도 몰랐다. 여기서 누에의 성장 과정을 확실히 배워 아이들에게 하나 둘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면 훌륭한 누에 교육이 될 것이다”고 했다.
1시간 정도 누에를 체험한 해피버스데이 체험팀은 고경면 고도리 고도리와이너리(대표 최봉학)로 장소를 옮겼다. 여기선 먼저 점심을 먹고 일정을 시작했다.


누에체험관에서 단체 기념사진



다슬기 국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은 체험팀은 6차 산업인 와인에 대해서 안내와 설명을 들은 뒤 와인의 주재료인 포도에 대해 친숙감을 가지기 위해 ‘포도 껍질 멀리 뱉기’ 대회를 어린이팀과 학부형팀으로 나눠 진행하는 등 포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포도 관련 이벤트가 여러 개 진행됐다.


다음으로 포도수확, 수확한 포도로 와인 직접 만들기, 와인 시음 등을 체험했다.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직접 만들고 시음한 젊은 학부형들은 “와인이 이렇게 생산된다는 것은 상상외다. 와인의 대표는 포도주인데, 포도주를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스스로 놀랐다. 만든 와인은 조금 가져가지만 집에 돌아가서 아이와 함께 포도를 구입해 다시 와인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누에체험관에서 물레 등을 살피는 체험팀들



두 곳을 체험한 체험팀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해 농업 및 와인학교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듣고 간단한 체험 소감발표 등의 시간을 가진 뒤 대구로 돌아갔다.


포도 수확전 포도 껍질 멀리 뱉기 하는 체험팀들



한편, 해피버스데이 현장체험은 지난 2013년부터 농림식품부의 핵심과제인 활기찬 농업과 농촌현장을 체험하고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공유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 5개도 권역의 6차 산업화 현장을 월 평균 6회 정도 년 총 45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10월에는 경상도 권역에서 5회 진행되는데, 이중 1회가 영천에서 진행됐으며, 버스를 타고 체험 현장을 방문한다는 의미에서 해피버스데이로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관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출향인)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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