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땅 속에서 자라요

 

                           감자는 땅 속에서 자라요

감자를 한창 수확할 시기에 맞추어 지난 1일 임고 평천의 천주교공소에서 샛별유치원 어린이들이 감자 캐기 체험 수업을 했다. 공소내에 있는 감자밭에서 고사리손의 어린이들이 손수 비닐을 걷어내고 땅속에 감추어진 감자를 찾아내며 보물찾기를 하는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장수녀는 “소중한 우리 농산물을 수확하며 농부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거두어 들이는 즐거움과 나누어 먹는 기쁨도 함께하기 위한 계획으로 체험을 마련했다.”며 “생각보다 아이들이 감자수확을 너무 잘해서 뒷손이 필요 없겠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서근영(7세)어린이는 “감자를 많이 캐서 집에 가져가면 부모님께 꼭 쪄드릴 거예요.”라며 수줍게 말했다.

 

                               비닐을 걷어 내고 있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