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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신 행정부지사 배출, 김장주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 8일 취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8.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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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출신 행정부지사  배출, 김장주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 8일 취임



지역출신 첫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배출됐다.
김장주(52·출향인) 행정자치부 지방세재정책관이 지난 8일 제33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영천출신의 행정부지사는 서만근(청통면)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김 부지사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가축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방문(사진)하는 등 민생현장 행보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취임식 보다 가축 농가를 방문하고 폭염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김 부지사는 본사와의 통화에서 “경북이 어려운 시기다. 대구공항이전,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조성 등 과제가 많다”면서 “이런 문제가 잘 풀리도록 경북도와 지역 시군의 조정역할을 잘 하겠다”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지역과 관련해 “영천은 경마공원조성 등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찬찬히 생각해 보겠다”며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렛대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영천시부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탁월한 순발력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들었다. 자양이 고향으로 포항고·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에서 공보관·기획관을 거쳐 영천시부시장으로 재임했다.


2010년 8월 행정자치부로 올라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지역녹색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10월부터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 2015년 9월 행정자치부 지방세재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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