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오미동 농가 화재 발생, 60대 후반 부부 살길 막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7.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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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동 농가 화재 발생, 60대 후반 부부 살길 막막

                              마을노인회 기금 100만 원 전달, 도움 손길 기다려

 

 

오미1동의 한 농가에 화재가 발생해 가옥과 살림살이를 모두 잃게 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일요일 아침,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서 소규모 양봉업을 하며 생계를 꾸리는 60대 후반 부부의 가산이 한순간 화마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마을노인회(회장 장진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뻗어 노인회기금 100만원을 보태주었다.

 

마을노인회 장진국 회장이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부부 집을 설명하고 있다, 부부는 현재 마을회관 생활중

 

 

장진국 (84) 회장은 “벌을 키워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벌통이 100개 이상 불에 타버려서 살아갈 길이 막막할 겁니다. 노인회 기금이 많으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회의를 통해 결정했어요.”라고 전했다.


손병진 총무(68)는 “우리는 한마을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도와야 하지만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다면 좋겠다. 착한사람들이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으니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가옥이 모두 불타버려 현재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도움주실분 010 - 3513 - 9991
박순하 시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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