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방재의 날 합동소방훈련 실시
영천시는 지난달 23일 제6회 문화재 방재의 날의 일환으로 보물 제521호인 영천 숭렬당에서 문화재청, 영천소방서, 문화재관리인, 문화재안전경비원, 방화관리용역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훈련 및 교육을 실시했다.
숭렬당에서 화재 예방훈련을 하고 있는 문화재 지킴이들
문화재 방재의 날은 2008년 2월 10일에 일어난 숭례문 방화화재사건을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하여 2011년 제정된 날로 매년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전후하여 문화재 현장에서 소방훈련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는 문화재 지킴이
이번 소방훈련 및 교육은 보물 제521호인 영천 숭렬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신속한 상황전파, 초동진화, 유관기관 공조 협조 체계 구축 등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영천시 손동렬 과장이 문화재 재난 예방 훈련을 설명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문화재의 보존과 문화재안전경비원의 근무요령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영천 방화관리 용역업체에는 초기 화재진압에 필수적인 소화기와 옥외소화전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화재 발생 시의 신고 요령과 초기 대처 방법을 훈련했다.
소방관련 관계자가 소화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대부분 목조건물인 문화재는 한 번의 화재로 사라질 수도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문화재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영 시민기자
소화기를 직접 사용하는 훈련
여성지킴이도 소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여성지킴이 소화기 사용 훈련
소방호수로 물을 뿌리는 지킴이들
소방호수 사용 훈련하는 문화재 지킴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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