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아파트 입주예정자 모임 가져
현장방문 등 정당한 권리 주장 펴기로
한신아파트 계약자들의 모임인 영천 한신휴플러스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지난 26일 오후 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지고 자신들의 권리를 펴 나가기로 했다.
한신휴플러스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한신아파트를 계약한 계약자들이며, 카페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권리를 조금씩 펴고 있는 단체인데, 한 달에 한 번씩 음식점에서도 만난다.
한신아파트 입주예정자 모임인 카페
이날 모임에는 1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의견을 주고받고 임시 회장단을 선출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카페부매니저는 “현장사무소 등에서 대표성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표성은 위임장으로 대신할 수 있는데, 위임장 제출 회원들이 아직은 부족하다”면서 “위임장 제출 독려에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각종 친환경자재 확인” “지하주차장 LED설치” “모델하우스와 변경 구조물 대책” “공동 계단 창문” 등 점검 및 요구사항을 하나씩 말하기도 했다.
카페 운영진들은 영천시와 현장사무소에 요구한 사항 하나씩 카페를 통해 공개해 나갈 것이며, 카페 보안도 3월부터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신협의회는 현재 카페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카페 회원 수는 470여명이다.
이중 위임장을 제출한 회원은 약 2백 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한신휴플러스 계약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의 아파트 분양 현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신규 아파트 공사시 계약자를 중시하는 분위가 한층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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