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지역경제 효자 역할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효자 역할

 

영천시가 잇단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해 연말부터 발생한 구제역과 5월 들어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지역 상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단위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지역 경제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전국남여세팍타크로대회 멋진 스파이크 모습

지난 5월 27일 부터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남여종별세팍타크로대회를 시작으로 2011 영천 대마컵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 용인대총장기 전국남여고등학교유도대회, 전국고등학교검도대회 등 현재까지 4개의 굵직한 대회가 내리 치러졌다.
지금까지 치러진 대회에서 지역을 방문한 참가선수단과 임원 학부모까지 합하면 총 5,500여명 넘는 인원이 영천을 방문했다. 대회기간도 3일간으로 진행돼 16억이 넘는 부가가치가 창출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숯불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는 “구제역여파에다 농번기로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스포츠마케팅이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각 지자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전국체전선발전겸한 경북종별육상대회(26~28일)를 시작으로 대구대총장기검도대회(7월 2~3일)와 문화체부장관기탁구대회(7월 25~31일)가 시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잇따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