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3대째 이어온 이웃사랑, 신녕면 정대만 기포 부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2. 4. 17:00
반응형


                        32년동안 3대째 이어온 이웃사랑
                             신녕면 정대만·기포 부자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아버지에 이어 신녕면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아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신녕면 신덕리 정기포(43)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쌀 40포를 기탁했다.


김중하 면장(맨 좌)과 정대만 기포 3대



32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등을 기부해 온 정대만 씨의 아들은 아버지의 기부정신을 이어받아 5년 전부터 기부를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손자도 함께 참여하여 3대가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중하 신녕면장은 “기탁된 쌀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우선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며, 불경기로 주위를 돌아보기 쉽지 않은 요즘 부자의 변함없는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기포 씨는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대만·기포 부자의 1984년부터 시작된 쌀을 통한 이웃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