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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농가 10년 만에 18.5% 감소, 경북 2배 달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1.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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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농가 10년 만에 18.5% 감소, 경북 2배 달해

                               경지면적은 크게 줄지 않아

 

 

 

지난 10년간 영천농업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영천지역 농가는 2004년 대비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지난 10년간 경북농업 변화상’에 따르면 영천시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동안 2,494농가가 줄었다.

 

 

2004년 1만3,463가구에서 2005년 1만3,949가구로 증가한 뒤 2006년(1만3,216가구), 2007년(1만2,997)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08년 1만3,275가구로 다시 증가한 뒤 2009년(1만3,158), 2010년(1만2,974), 2011년(1만2,074), 2012년(1만1,485), 2013년(1만1,293), 2014년(1만969)까지 6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경상북도 농가소득 변화

 


이 같은 수치는 경북도내 23개 시·군 평균 감소세의 두 배에 달한다. 경북은 2004년 21만2,705가구에서 2014년 19만2,583가구로 9.5% 감소했다. 시군별 증감률을 보면 영덕군(-21.3%), 영주시(-20%), 영천시(-18.5%) 순으로 많이 감소했다.


반면 증가한 지역은 칠곡군(11.9%), 포항시(9.7%), 성주군(0.8%) 3곳에 불과했다. 경북도내 농가수 구성비를 보면 경주시가 8.5%(1만6,325가구)로 가장 많고 안동시(7.8%), 상주시(7.6%), 포항시(7.4%), 김천시(7.2%), 의성군(6.0%), 영천시(5.7%)순이었다.


이와관련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 경지면적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 영천은 그동안 도시화가 많이 진행됐다.”면서 “부업형대가 아닌 취직을 하고 있으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그런 농가가 많다.”며 분석했다.
한편 영천시에서 매년 발행하는 영천시통계연보의 내용에는 농가·농가인구·경지면적·수리시설·식량작물생산량 등 농림수산업 관련 자료의 경우 최근 6년간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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