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가을 추 강산의 노래 영동고 김동철 교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1.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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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추 강산의 노래 펴낸 영동고 김동철 교사

                5번째 책 출간, 교사로선 보기드문 저자

 

 

영동고등학교 교사이자 영천시민신문 편집위원인 김동철 작가가 5번째 책인 ‘가을 秋·강산(江山)의 노래’(천우원색)를 펴냈다. 영남대 사범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천에서 3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아 온 김동철 작가는 2010년 봄, 2011년 여름에 이어 올해는 가을에 관한 소회의 글을 모아 출간하게 된 것. 이외에도 ‘청춘! 너에게 배운다’(2012년) ‘살아도 그리운 영천’(2013년)으로 지역에서는 드물게 문학과 미술계를 공존하게 만드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가을 추,  강산의 노래 펴낸 영동고 김동철 교사

 

 

책 ‘강산의 노래’표지는 필자의 수채화 작품인 ‘단풍’을 실어 독자들고 하여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했으며 첫 장을 넘기면 사제동행 사진콘테스트의 대상작품인 김 작가의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용을 살펴보면 1장 ‘조약돌이 부르는 강산의 노래’를 시작으로 109장 ‘외가로등’까지 다양한 산문과 시로 340여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평범한 교사로써 자신의 삶을 아끼고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책 군데군데 녹아들어 있어 책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산의 노래’에 실린 김 작가의 글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써 내려갔으나 글에는 생명감이 넘친다. 특히 김 작가는 책상에 앉아 머리로 쓴 글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현장체험을 바탕에 두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가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김동철 작가는 책의 서문에서 “만물이 색색으로 물들고 알알이 영그는 매 순간을 사랑합니다. 강산의 가을은 먼저 느끼고 가지는 사람의 것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차지하는 사람, 바로 당신이 천하의 주인입니다.”고 적었다.
김동철 작가의 ‘강산의 노래’는 사계의 글 중 봄, 여름에 이어 가을이야기이며 4년의 산고 끝에 세상에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언제인지 몰라도 그만의 아름다운 겨울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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