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화학물질 유출사고, 안전불감증 기인한 인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9.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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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물질 유출사고, 안전불감증 기인한 인재
                                       정연복 의원

 

 


정연복 의원은 김병삼 부시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최근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한 처리 현황과 대처방안에 대해 추궁했다.
정 의원은 “경북도내 곳곳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관내 불산 유출사고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면서 “이러한 사고의 대부분은 관리자의 무관심, 실수 또는 안전 불감증에 기인된 인재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관리의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안전의식을 다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연복 시의원

 

그리고 “공무원이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2차 위험에 노출됐을 것이다. 사고현자 수습도 중요하지만 현장 파견 공무원의 안전 확보도 함께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점검은 어떻게 실시되고 있느냐.”며 현장파견 공무원의 보유장비 현황과 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해 묻고 “수시로 지도 점검하여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답변에서 “금호 오계 화학사고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복구와 사고책임자 고발 등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다.”고 설명하고 “공무원 보호 장비로 방제복 10벌, 마스크 160개, 장갑 50개, 보호가슴장화 7개, 보호장화 28개가 확보되어 있다. 화학사고시 착용하는 화학복 방독면은 미확보 상태인데 이는 소방서에서 전담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보호장비는 추가로 구입하여 비치하도록 하고 수시로 교육도 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분야별 매뉴얼을 다시 한 번 정비하겠다.”고 했다. 보충질문에서 정 의원은 “유해화학물질 인허가 관련업무는 올해 환경부로 이관됐다. 문제점은 없느냐”고 물었고 김 부시장은 “같이 지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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