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벌써 모기가, 방역비상 영천시 보건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5.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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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모기가… 방역비상
            동양하루살이 ‘득실득실’ 식당인근 다량출몰 불편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하루살이가 떼 지어 출현해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식당가에서는 야간에 조명을 보고 날아드는 깔따구와 동양하루살이로 인해 골머리에 앓고 있다. 여기에다 벌써부터 모기에 물렸다고 호소하는 시민이 많아 방역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동부동 우로지 주변과 금호강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시민은 “불빛을 보고 하루살이 식당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살충제를 뿌려도 잘 죽지도 않는다. 손님의 입장에서는 출입문에 가득 붙어있는 하루살이가 혐오스러우니까 식당전체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시민 박 모씨는 “야간에 그린환경센터 쪽으로 운동을 나갔다가 모기에 물렸다. 벌써부터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하루살이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몰하는 시기다. 혐오감을 주지만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며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방역을 해보지만 동양하루살이는 잘 죽지도 않고 벽면에 그대로 붙어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구제역 매몰지 주변의 민가, 하수구, 공중화장실, 버스정류장 위주로 방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막 연무 장비를 추가로 구입해 6월부터 야간방역을 실시한다.”면서 “(주민이 보건소로) 신고를 하면 즉시 나가 방역을 실시하고 며칠 동안 모니터링을 하며 주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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