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 거봉포도 20일 본격 출하, 포도재배면적 전국 최고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7. 24. 17:30
반응형

 

                              영천, 거봉포도 20일 본격 출하 

                                   포도재배면적 전국 최고

 

 

전국 최고의 재배면적과 맛을 자랑하는 영천포도가 20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된 씨없는 거봉포도가 출하되는 것에 이어 내달(8월) 중순경에는 노지 흑포도(캠벨)가 출하되고 9월말 경부터는 일명 머루포도(MBA 머스켓 베일리 에이)가 출하된다.
영천의 포도 재배면적은 5,100여 농가에 2,275ha로 전국 최대다. 생산량은 연간 4만4,000여t 정도다.

 

영천포도 수확과 와인투어를 즐기는 어린 학생들

 


영천포도는 지난 2009년 ‘영천포도 지리적표시제 제53호’로 등록됐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이 해당 지역의 기후, 풍토 등 지리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 특정지역의 지리적 명칭을 사용한 브랜드를 등록 보호해 주는 제도다. 그만큼 영천포도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영천시는 전국 최고의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영천포도를 고품질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도 비가림시설 지원과 생력화 장비 지원, 농업인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시는 새해영농교육을 비롯해 귀농인을 대상으로 하는 6주간의 교육, 4~5개 작목반별로 매달 1회 정도의 교육을 통해 당면 영농현안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신기술보급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포도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와인산업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영천와인학교를 건립운영하고 와인브랜드 ‘씨엘’을 탄생시켰다. 또 공장형, 마을형, 농가형 등 18개의 와이너리를 육성해 연간 25만병(750ml/병)을 생산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까지 농업예산을 지속적으로 증액시켜서, 농업전문인력 양성과 신기술 보급, 고품질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해서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