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연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7.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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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연수

 

 

영천YMCA ‘2015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연수’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동안 영천지역 일대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는 재외동포 청소년 45명과 지역 청소년 24명이 만남을 통해 친구야 학교가자, 놀면서 배우는 한국어 교실, 글로벌 코리안 톡톡콘서트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6일에는 영천고와 영천성남여자고등학교 등 지역 학교를 방문해 교실수업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코리안 청소년의 역할과 한국인으로서 민족적 자부심을 함양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 영천시장에서 한국의 전통시장과 영천문화체험 시간을 가졌으며 저년 7시 30분에는 영천강병공원 분수대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제의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하며 모국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토를 수호하는 애국심을 다졌다.

 

 

 


17일에는 별빛마을 일대에서 천연염색 체험 및 농촌문화체험을 통해 영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고추, 방울토마토, 감자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오후에는 K-Food 요리 경연을 통해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을 만드는 한국 음식 체험시간을 가졌다.


또 임고서원 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직접 도포를 입고 배례법과 다도를 익혔으며, 영천 아리랑을 통해 우리가락을 배우기도 했다. 이어 투호, 재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가슴에 담는 시간을 만들었다.


18일은 창의한국 현장체험을 위해 경북 포항 포스코를 방문하여 철강제품 제작과정을 보는 현장학습을 했으며 저녁에는 경주의 안압지, 첨성대를 돌며 모국의 문화재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느낄 수 있었다.


영천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팀은 전국 9개 지역체험을 마친 재외동포 초청연수팀과 합류하여 서울 도시탐험과 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을 펼친 후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년째 행사에 참가한 영천고 문준표 학생은 “재외동포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어 무척 좋았다.”며 “좋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꼈고 작년에 다녀갔던 친구들과 여전히 소식을 주고받고 있는데 대학생이 되면 리더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온 하나영 학생은 “모국에서 언어와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국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소중한 체험을 하게 해준 YMCA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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