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마늘수매가격 어떻게 결정될까
6개 조합 수매물량 8,100t
15일 화산농협 가격협의회 , 4,400원 선
영천시 관내 농협의 마늘수매가격 결정이 임박했다. 지역 마늘재배농민들은 농협의 수매가격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6개 농협의 계약재배 수매물량은 총 8,100t에 이른다. 화산농협(조합장 정낙온)이 3,300t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신녕농협(조합장 박영진) 2,500t, 금호농협(조합장 정윤식) 1,100t, 임고농협(조합장 최용수) 930t, 고경농협(조합장 최부석) 154t, 영천농협(조합장 성영근) 100t순이다.
신녕면 마늘수확 자료사진
가장 먼저 화산농협이 오는 15일 마늘가격협의회를 열고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날 결정된 가격이 타 농협의 가격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농협의 수매가격을 결정하는데 참고가 되는 경남 창녕 이방농협의 마늘경매가격(7월 3일 기준)을 보면 저장형 난지마늘 최고가(1㎏)는 4730원, 특품 4510원, 상품 4380, 중품 4210원, 하품 3970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영천지역 농협의 수매가격 2450원(상품) 대비 2000원 가량 오른 셈이다. 최근 마늘시세가 워낙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각 조합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수매가 결정에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농협 관계자는 “시세가 워낙 좋은데 현시세대로 수매했다가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뒤 “조합의 경영도 생각해야 한다. 조합원들이 어느 정도 용인해 주는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정낙온 화산조합장은 “창녕보다 (영천마늘의) 품질이 더 좋다. 매년 (수매가격이) 창녕 평균단가보다 조금 더 높았다”면서 “창녕 평균단가보다 조금 더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산동 미소지움 분양시작 (0) | 2015.07.15 |
---|---|
영천포도 첫 수확 (0) | 2015.07.15 |
경주화장장 사용료 협상,영천시민 45만원 선 본인부담금 15만 원 선 (0) | 2015.07.15 |
가뭄 끝… 호우 시작 (0) | 2015.07.15 |
이용수 청통면장, 39년 공직생활 마감 (0) | 2015.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