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전국 소년체전 금메달 꿈만 같아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6.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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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소년체전 금메달 꿈만 같아요
                                 금호초등 연유빈 선수

 


작은 키에 가냘픈 외모, 아직 앳된 모습이 채 가시지 않은 어린 학생으로만 보이는 연유빈 선수. 그러나 강인한 정신력과 근성으로 최고의 무대인 전국소년체전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5월30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영천의 숨은 보배 연유빈 선수가 800m에서 3분10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으며 지역육상의 위상을 드높였다.

 

금호초등 연유빈 선수가 금메달을 걸고 김성호 영천교육장과 이영우 교육감(우)의 격려를 받았다

 


연유빈 학생은 전국 소체에 앞서 지난 3월26일 개최된 2015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경상북도 대표로 뽑혔다. 또 지난 4월18일 개최된 제3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연유빈 선수는 “전국 최고의 무대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 꿈만 같아요.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주위의 모든 분들이 축하해 주면서 이제야 실감하게 됐어요.”라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번 금메달의 뒤에는 영천시육상부 정정호 감독과 이지선 코치의 영천육상을 키우기 위해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정정호 감독은 1996년 육상코치를 시작으로 지금껏 영천육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정정호 영천시 육상감독은 “유빈이의 금메달은 최고의 기량과 함께 근성으로 획득한 것이다. 다른 선수보다 신체적으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중학생과 버금가는 훈련을 통해 탁월한 지구력과 막판 스퍼트를 키웠다.”며 “힘든 운동을 이겨낸 유빈이는 당연히 금메달 주인공 자격이 있으며 앞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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