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중앙초등 강당 일부 붕괴
인명피해는 전혀 없어
공사 중이던 영천중앙초등학교 급식소 및 강당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13시40분경 영천중앙초등학교 급식소 및 강당 개축공사 현장에서 2층 강당의 무대상부 슬래브가 레미콘 타설 완료단계에서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의 공사관계자가 찰과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사고는 2층 강당 무대상부 슬래브에 레미콘 약 120루배(무게 약 280t)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비틀림 발생으로 함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중인 중앙초등 강당
사고가 발생 후 영천경찰서에서 현장을 보존하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18시20분경 구조안전기술사의 안전점검을 받기도 했다.
구조안전기술사는 “콘크리트 타설 부분 중 함몰된 부대주변부의 강관비계 및 거푸집을 우선 철거하고 콘크리트 잔재를 걷어낸 다음 정밀안전진단 후 구조부 보강방법을 제시받아 시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사고발생 다음날에도 현장에는 많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먼저 영천경찰서에서 국과수 조사(6월5일) 후 철거를 위해 사고현장 보존조치를 실시했고 이영우 도교육감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수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지시하기도 했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사고경위에 대해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건물붕괴 등 국과수 인력을 동원하기로 했다.”며 “지역학생들의 안전문제이기에 최대한 정밀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금요일(5일) 오후에 국과수에서 현장점검을 했으며 결과에 따라 사고현장을 철거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사고부분은 철거 가능함을 통보받아 철거를 진행 중이다. 주말에는 무대부분 함몰 잔재를 제거하고 동시에 구조안전기술사와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을 해체할 계획이다.”며 “안전진단보고서에 따라 시공건물의 안전성 확보와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관계자는 또 “현재 공정율은 계획보다 실행공정이 약 15일 앞선 공정을 보이고 있다. 향후 공사지연이 발생하더라도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초등학교 급식소 및 강당 개축공사는 공사비 30억3,777만원으로 부지면적 2만7,617㎡에 1층 급식소, 2층 강당으로 구성된 철근콘크리트조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12월29일부터 2015년 10월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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