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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항공전자부품수리센터 준공식 가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6.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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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항공전자부품수리센터 준공식 가져

 

 

세계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 MRO센터가 영천에서 준공돼 전투기 국내 정비시대가 열렸다. 미국을 가지 않고 F-15K 전투기 정비수리가 가능해져 공군의 전투력 향상과 정비예산절감이 기대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영천시 녹전동 현장에서 국내외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전자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항공수리·정비)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는 2014년부터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천시 녹전동 일원 1만4,052㎡(4,250평) 부지에 건축물 1,064㎡(322평)를 신축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보잉 준공식 테이프 절단식

 

경북도와 시에 따르면 앞으로 보잉은 장기적으로 라이선스 및 계약적 동의를 얻어 타사 항공기의 항공전자부품에 대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투자액을 늘려 영천 MRO센터가 아시아 태평양의 항공전자 MRO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 도내에는 항공관련 국내 5대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협력 업체들이 있고, IT분야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보잉센터 3백평 규모, 내부에는 항공 전자 시험 장비가 있다

 

영천의 경우 2010년 11월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항공전자분야 유망거점지역으로 지정받은바 있다. 영천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외국 투자기업 유치 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결실을 맺어 항공 전자산업 창조혁신 성공의 첫 단추를 꿰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의 아시아 시장 진출 전진기지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항공산업 육성의 한 획을 긋는 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석 시장 인사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전자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선진국 대비 열위에 있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전자 부품육성 사업이 영천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잉 글로벌 리엔커렛 사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한편 보잉은 미국 시카고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65개국에 걸쳐 16만명의 종업원이 있다. 2014년도 매출액 약900억 달러로 세계 1위 글로벌 항공기업이다. 보잉사 영천유치는 2013년 5월 6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시 이루어진 세일즈 외교 성과이자 항공분야 최초의 외자유치 성공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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