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합동위령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4.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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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합동위령제

 

 

 

한국전쟁 전후 영천민간인 희생자 유족회는 지난 18일 영천문화원에서 제6회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김병삼 부시장, 권호락 시의장, 한혜련 도의원, 성영관 문화원장과 최해복 경주 민간인희생자 유족회장, 김선욱 고령 유족회장 등 각 시군 유족회장과 영천 유족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만덕 영천유족회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합동위령제에는 정정웅 영천유족회장이 초헌, 김병삼 부시장이 아헌, 한재문 유족회 부회장이 종헌을 맡아 엄숙한 가운데 헌화 분향 했다.
정정웅 회장은 “한국전쟁 전후 영천 양민학살과 민간인 학살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면서 “희생된 영령들의 명예회복과 후손들에 보상이 되는 날까지 여러분들의 관심과 힘이 필요하다”고 위령제 인사에서 강조했다.

 

이어 참석 인사들의 추도사 등이 있었으며 기관단체장들의 합동 헌화 분향과 일반 참석자 및 유족회원들의 헌화가 있었다.
한편 영천의 억울한 희생자 522명중 약 80명의 이름으로 국가를 상대로 배,보상 소송을 진행, 2013년 겨울 1심에서 승소를 한 상태였으나 2014년 고등법원 2심에서는 패소한 상태다. 현재는 대법원 최종 판결(5개월 후)을 남겨 두고 있다.

2014년 4월에는 청도 민간인 희생자 배, 보상이 대법원에서 유족들의 승소로 최종 결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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