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시민회관 의자 불편, 관람집중도 떨어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3. 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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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회관 의자불편, 관람집중도 떨어져 

 


시민회관 의자가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낡은 의자가 공연관람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영천시민회관은 지난 2005년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의자를 새로 구입해 교체했다. 당시 교체비용은 개당 17만원으로 600석 규모다. 이후 매월 2차례에 걸쳐 1일 2회씩 4회 상영되는 영화를 비롯해 기획공연과 각종 대관행사 등으로 연간 10만명이 시민회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의자를 10년 동안 장기사용하면서 곳곳이 낡아 소음이 발생하고 앉았을 때 중심축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시민 박 모씨는 “장시간 앉아 있으면 앞으로 미끄러지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많이 불편하고 일어설 때 소음도 많다”면서 “공연을 관람하는데 의자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어 집중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대해 시민회관측은 “대구시내 유명 아트센터의 경우 의자 1개당 설치가격이 100만원에 달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민회관) 의자가 불편하다는 문제점은 파악하고 있지만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라 교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사업비 12억원(국비 4억8,000만원·도비2억1,600만원·시비5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시민회관 증축공사(2층 200석 규모)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1층 의자 교체계획은 별도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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