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임고 생활개선회 20년째 어르신 목욕봉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3. 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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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고 생활개선회 20년째 어르신 목욕봉사
                                   경로효친 몸소실천

 

 

임고면 생활개선회(회장 방남순)에서는 지난 26일 창신 하와이 찜질방에서 관내 홀몸 어르신 90여명을 일일이 찾아 모셔와 부모님을 섬기듯 정성스레 씻겨드리고 손수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임고면 기관단체장들은 목욕 봉사를 하고 있는 찜찔방을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고면 생활개선회 목욕봉사

 


임고면 생활개선회의 목욕봉사활동은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저소득층 도배?장판교체, 집안청소, 생필품 제공 등 매년 정기적으로 노인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관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김순이(사리, 78세)할머니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해마다 노인들에게 따뜻한 목욕과 맛난 음식을 대접해주어 고맙다. 해마다 이날이 기다려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방남순 회장은 “부모님을 대하듯이 우리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할머님들을 뵈니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진다. 무엇보다 퇴색되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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