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3월 설경, 창신 뒤산 '둘레길' 영천서 가장 아름다운 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3.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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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설경, 창신 뒤산 ‘둘레길’ 영천에선 가장 아름다운 길
                 창신 뒤 ~ 청구아파트, 창신 뒤 ~ 구 전경대 구간


 
3월 설경은 좀처럼 보기 드물다.
눈이 많이 내려도 3월에는 기온이 올라 빨리 녹아내린다.
영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신 뒤산 ‘둘레길’ 설경이 한 겨울 함박눈 보다 더 빼어한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가지마다 섬섬옥수 같은 만 가지의 자태가 어쩜 저렇게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경으로 수채화 같은 둘레길 초입 구간

 


역시 자연이 만든 풍경화는 사람이 그린 인물이나 동물화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 둘레길은 아주 오래전부터 창신아파트 청구아파트 등의 주민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온 곳이다. 길이는 창신아파트 뒤에서 시작해 구 전경대로 나오면 약 4.5km, 청구아파트에서 창신아파트 뒤까지 약 5.5km(스마트폰으로 측정) 구간이다.

 

히말라야 설산을 연상하게 하는 구간

 

이곳을 애용하는 시민들은 “영천에서 가장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그러나 영천 상주간 고속도로 공사로 군데군데 훼손,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서 “나머지 구간이라도 잘 보존해 모두 함께 즐기고 사랑받는 곳으로 영원히 남았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 1일 아침 일찍, 영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신아파트 뒤 둘레길 군데군데 설경을 사진으로 본다.

 

창신 뒤 둘레길 초입에 있는 달성 서씨 문중묘 설경이 아주 포근하게 느껴지고 있다

 

둘레길 설원에서 첫 굽은 길

 

전체를 볼 수 있는  설원이 끝없이 펼쳐진 곳, 바로 옆이 영천 상주간 고속도로 공사 구간

 

눈이 내리지 않는 구간, 아늑함이 느껴지는 터널형의 둘레길

 

사리나무위 설경은 마치 상고대 같다

 

둘레길에 있는 설원이 신비함을 연출하고 있는 구간

 

둘레길 2번째 휴식 마당에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는 곳인데, 이정표가 보인다

 

작은 소나무위의 설경도 키 자랑 하는 것 처럼 보인다

 

멀리 보이는 작은 못이 무덤위의 눈괴 색 대조를 이루며 조화를 뛰고 있다

 

둘레길을 돌아나오는 곳, 구 전경대 정문, 전경대 정문은 도로 확장 공사로 철거 예정이며, 뒤로 15미터 가량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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