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상인들 긴급 이사회 개최, 전통시장 매각 반대 표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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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들 긴급 이사회 개최, 전통시장 매각 반대 표명

 


공설시장 상인들은 전통시장 민간 매각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영천공설시장 상인회는 지난 4일 오후 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영천의 전통시장 민간 매각 입법 절차에 대해 ‘졸속 행정’이다는 것을 밝히고 매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결론 냈다.

 

공설시장내 있는 만남의광장에서 이사회 하는 상인들

 


이 같은 사실은 영천시에서 ‘전통시장 민간 매각 절차 중 언제든지 매각할 수 있는 법적 안을 만든다’는 입법 예고를 본지 지난호 1면에 보도가 나가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사회가 개최됐다.
상인들은 “5-60년의 권리도 인정하지 않고 행정 마음대로 처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어려운 가운데도 열심히 하는 상인들을 생각하면 이런 식으로 해선 안된다”고 매각을 절대 반대했다.


상인들의 의견을 종합한 김영우 상인회장은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상인들과 공감 형성이 없다. 서로 충분히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상인들 의견은 매각 불가이므로 행정에서도 대화와 공청회 등 각종 안을 많이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모석종 시의원은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매각을 희망하면 희망하는 이유, 원치 않으면 않는 이유를 밝혀 달라”면서 “시의회는 상인들 뜻에 따라 처리하겠다.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밝혀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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