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1억 2천만년전 공룡발자국 발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2.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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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2,000만년 전 공룡발자국 발견
                                     화남면 죽곡리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의 한 계곡에서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보이는 공룡 발자국 화석 100여개가 발견됐다.
울산시 남구에 사는 이재명(55)씨는 약초를 캐기 위해 1개월 전에 죽곡리 계곡을 찾아 계곡 물속에 있는 공룡 발자국을 발견해 영천시에 알렸다.

 

1억 2천만년전 발견한 공룡발자국

 


제보를 받은 영천시는 지난 19일 공룡 전문가인 김항묵(71) 부산대 지질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현장을 찾아 공룡 발자국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길이 10m, 폭 3m의 계곡에 걸쳐 지름 10~30㎝크기의 공룡 발자국 100여개를 발견했다. 전체 계곡 길이는 100m에 이른다.”며 “죽곡리 계곡은 경남 고성의 공룡 화석지와 같은 시기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1억2,0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조각류 공룡의 발자국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문화재청에 매장문화재 발견신고를 하고 통보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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