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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상인, 영동교 둔치 김장시장 개최-공권력으로 저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2.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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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지상인, 영동교 둔치 김장시장 개최-공권력으로 저지

 

 

외지상인들이 영천에서 김장시장을 개최하려다 행정의 저지로 개최하지 못했다.
이들은 지난 24일경부터 김장시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걸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며 시민들을 둔치로 불러들일 계획이었으나 행사가 수포로 돌아갔다.

 

외지상인 김장시장이 열린 영동교 둔치에 공무원들이 새벽부터 나가 출입구 2곳을 통제하자 사람들이 전혀 없다


이유는 영동교 마늘 고추전 둔치 전체를 무단으로 점령하고 텐트를 치고 상행위에 들어갔다. 이를 영천시에서 무단 점령 규정하고 직원들을 동원 출입구를 원천봉쇄했다.
지난 27일 새벽 4시부터 영천시청 직원들은 현장에 나와 도로변 양쪽 출입구 전체를 막고 일체 사람 및 차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공권력에 저지 당하자 철수하는 외지 상인들


이에 외지상인들과 실랑이를 벌였으나 단결된 공권력에 무기력하게 철수했다.
이날 오후부터 철수에 들어간 상인들은 텐트만 두고 물건 등을 가지고 모두 떠났다.

 

                         새벽부터 출입구 통제에 나선 공무원들

 

이를 접한 영천공설시장 상인들은 “모처럼 행정에서 수고해 고마움을 전한다. 지역 상인들도 노점 몇곳을 제외하면 김장시장이 설 자리가 없다”면서 “내년에는 지역 사람들이 마음 놓고 팔 수 있는 김장시장을 별도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외지 상인들이 광고한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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