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받을까… 지역민 고민 중
부동산업계 신중 주문
지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유리할까. 좀 더 기다리며 지켜보는 이득일까.
고경면의 단독주택에 사는 A(66)씨는 “장성한 아들을 위해 아파트를 한 채 장만해 두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분양을 받아두는 것이 좋을지 좀 더 기다렸다가 필요한 시점에 분양받아야 할지 판단이 안 된다.”며 본사에 자문을 의뢰했다.
또 문내동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B(52)씨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건축한지 오래됐다. 지금쯤 갈아타야 할 시점인데 분양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느 것이 좋은지 고민이다. 아파트 분양과 관련된 정보를 듣고 싶다”고 건의했다.
아파트가 밀집한 영천고등학교 주위 야사동과 망정동 일대
최근 들어 신축아파트를 분양받을지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진 지역민들이 많다. 본사에도 아파트 분양여부와 관련해 각종 정보를 얻기 위한 문의 전화가 잦다. 이에 본사에서는 지역 부동산중개사에 자문을 의뢰했다. 결과는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조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문병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천시지회장은 “5년 전 대동아파트 분양할 때 3.3㎡당 470~500만원했다. 현재 2억2,000만원에 거래된다. 청구.삼산아파트도 8,000만원 선에 거래되다가 1억4,000만원으로 거의 두 배 가량 올랐다”며 “계속 영천인구가 늘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인 상황에서 (아파트가격이 오르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최근 봉동 가와인아파트는 미분양되자 가구당 4,000만원을 할인했는데도 아직 분양이 완료되지 않았다. 과연 영천에서 신축아파트에 들어갈 실수요자가 몇 명이 되겠느냐. (아파트분양)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조장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상열 영천부동산중개사는 “곧 완산동에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 옛 공병대부지도 개발된다. 여기에다 LH공사에서 문내동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다.”면서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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