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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면 화성3리 신녕공설시장 ... 공원과 운동시설 절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1.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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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지역에서 장보러 오던 신녕공설시장 …

                     신녕면 화성3리 공원과 운동시설 절실

 

 

현재 신녕공설시장이 있는 화성3리는 신녕 치안센터와 신녕우체국 등 주민 편의시설과 4개의 병의원, 1개의 치과의원, 3개의 약국이 있는 화성리의 중심마을이다. 신녕면의 주요 상가가 화성3리에 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오랜 전통을 자랑하던 신녕공설시장이 있는 마을로 3리와 4리에 걸쳐 있던 우전(우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번성하다가 40여년전부터 우시장이 쇠락하자 현재의 신녕공설시장쪽으로 상가가 몰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녕공설시장에서 50년간 기름방을 하신다는 박성숙(73)씨에 의하면 신녕공설시장은 과거 인근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장을 보러 사람들이 몰려들던 큰 장이었다고 한다. 장날이면 기차역에서 내린 사람들이 시장까지 줄을 지어 걸어갔는데 처음 내린 사람이 시장에 도착할 때까지 20여분동안 기차에서 사람이 계속 내렸다고 회상했다. 당시 인근 지역인 군위, 우보, 청통, 화산 사람들까지 신녕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갔는데 기차가 2시간 간격으로 운행될 때마다 인파가 몰렸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시장의 활기를 짐작할 수 있다.

리모델링한 마을회관에서 조도수 이장(왼쪽)과 마을임원들이 특별히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신녕공설시장도 규모가 점점 쇠락해지다가 지난해 6월 현대화 사업으로 새단장을 하고 시장의 활기를 회복해 가고 있다. 신녕장날은  3, 8, 13, 18, 23, 28일로 5일장으로 서고 있다.
화성3리는 최근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1층 경로당, 2층을 마을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경로당이 2층에 있어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오르내리기 불편한 구조였다고 한다.
마을행사는 매년 1월 마을 대동회와 5월 마을경로잔치가 있다고 한다.


화성3리는 현재 국회의원인 정희수씨의 고향마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전 영천시의장을 지낸 정기택씨, 부부 시의원인 조영제, 신정숙씨, 시청의 방위만 계장이 이곳 출신이라고 한다.
현재 300가구 5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상업에 종사하고 있다.


화성3리는 조도수(50) 이장을 비롯해 서필선 부녀회장, 박상용 노인회장, 이상용 재무, 김관식 손대운 임동원 하종수 김조환 개발위원이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조도수 이장은 “주로 상인들이 있는 마을인데 인근에 운동시설이 열악하다. 타동네는 공원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는데, 우리 마을에도 운동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권장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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