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평균 출생아수 1.42명 전국 평균보다 높아
지난 1일 안전행정부가 공시한 ‘2013년 지자체별 합계출산율 현황’에 따르면 영천시의 출산율이 전국 합계출산율 1.19명보다 높은 1.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시단위에서는 안동 1,55명, 문경 1,5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출산율이고 서울 0.97명보다 0.45명, 대구 1.13명 보다 1.29명 높은 수치이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이다.
그러나 연도별 합계출산율은 2011년에는 1.45명, 2012년에는 1.52명, 2013년 1.42명으로 2012년 잠깐 올랐다가 2013년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인구수 역시 2011년 4606명, 2012년 4169명, 2013년 3780명으로 2011년에 비해 82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인구비율은 2011년 21.05%, 2012년 22.05%, 2013년 22.97%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지방지표)
인구증가율은 2011년 1.22%, 2012년 -2.27%, 2013년 -0.78%로 2012년 현저히 줄어든 인구가 2013년 들어 점점 회복세를 보이다가 2014년 5월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 통계)
인구 증가는 출산 등으로 인한 순수 증가가 아니라 아파트 신축 등 외부 인구의 유입 때문으로 보여지며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고령화 비율이 점점 높아가는 추세로 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여진다.
영천시에서는 저 출산극복사업으로 출산양육금지원, 다자녀 산모 보약지원, 난임(불임)부부시술비 지원,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지원, 출산ㆍ육아용품 무료대여 등 출산장려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지난 8일 영천시보건소 구현진 소장은 출산장려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임산부의 날 기념 ‘태교음악회’를 열고 “산모가 듣는 음악은 아름다운 진동으로 태아에게 전달되어 뇌기능 발달과 정서적 안정, 애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공연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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