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별빛축제, 외국인 투어 문화유적 답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25. 15:30
반응형

청정자연 호흡하며 문화유적 답사

제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1박2일 투어

외국인 등 300여명 참가…와인, 말(馬), 문화유적 관람


제8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에는 지역의 청정자연과 유구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1박2일의 투어행사도 실시됐다.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투어에는 대구․경북 관내 원어민 교사 80여명과 전국의 문인 30여명, 전국 대학생 천문동아리 170여명이 참가해 지역의 와인산업, 말(馬)산업, 문화유적들을 둘러보았다.

 

금호읍 한국와인을 둘러보는 외국인들

외국인 투어객들은 첫 날 금호읍의 와인공장과 대형오크통 조형물이 설치된 영천와인학교를 관람하고 보현산별빛축제장에서 천연염색체험, 천체관측 등 다양한 체험을 가졌다. 오후에는 별빛테마체험장으로 조성된 보현산 별빛마을 일원을 도보로 탐방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보현산의 청정자연도 함께 호흡했다. 특히 보현산천문대로 이어지는 길 옆 담장에 그려진 천문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동경을 담은 알록달록 익살스런 벽화는 여행객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천연염색을 들어보이는 외국인

둘 째 날에는 국제규격의 운주산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시안미술관을 관람했다.

전국문인 투어객 30여명은 영천이 낳은 항일여류소설가 백신애 문학제에 참석한 후 축제장과 임고면의 아름다운 복사꽃, 국보제 14호인 거조암을 둘러보았다.

수도권 천문동아리와 영남대 ‘그리니치’, 포항공대 ‘별사랑’ 천문동아리 팀 170여명은 첫 날 축제장에서 저녁 7시부터 축제관광객들과 함께 각종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스타파티’를 운영했고 오후 10시에는 보현산천문대에서 천체관측도 실시했다.

 

충효사에서 기념사진

시 축제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영천 보현산의 청정자연과 시의 문화유산을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코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별빛축제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