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복선전철 사업, 총 예산 1조 원 중 올해 1백억 원 확보
확인결과 시민단체 주장 맞아, 허울 좋은 2017년 개통
대구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이 총예산 대비 너무 적게 책정돼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주 한 시민단체에서 대구선 복선전철 기공식 보도(본지 664호 1면)와 관련해 “총예산 9천8백80억 원에 비해 올해(2011년) 책정된 것은 1백억 원으로 알고 있다. 수치로 볼 때 2017년 완공이 가능한지, 이는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다. 언론에서도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사에서는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 담당자(사무관)에 예산확보 문제를 문의했다.
이 담당자는 “올해 예산은 1백억 원으로 책정됐다. 아직 내년 예산을 확보된 것은 아니다. 현재 확보를 위해 진행 중에 있으나 예산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총예산 9천8백80억 원 중 1백억 원은 미미하다. 내년 반영을 위해 우리 부서에서 많은 예산을 올려놓기가 어렵다. 다른 것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산을 많이 올려 배정하더라고 기획재정부에서 가만 두지 않고 손질한다. 예산확보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얼마쯤 예산이 확보될 것이지’를 물었는데, 간선철도과 담당자는 “올해보다 조금 더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영천의 대표들, 시장,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에서 많은 활동이 있어야 한다. 보도도 긍정적으로 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1조원에 가까운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매년 2-3백억 원씩 예산이 들어가면 2017년 개통 계획과는 너무 동떨어진 사업이다는 지적이다.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임 구자운 영천시 승마연합회장 (0) | 2011.04.25 |
---|---|
별빛축제, 외국인 투어 문화유적 답사 (0) | 2011.04.25 |
최무선 장군 추모제, 최무선함 대원 등 2백여명 참석 (0) | 2011.04.25 |
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0) | 2011.04.25 |
민방위 대원 기본교육, 박주학 강사 등 강연 (0) | 2011.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