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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영천대대
훈련 중 긴급 수해복구 대민지원 나서
영천일대에 내린 227mm의 폭우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난 21일 남부동의 괴연못 둑이 갑자기 무너져 가옥과 농지가 침수되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피해상황을 접수한 육군 50사단 영천대대는 UFG 훈련 중임에도 긴급하게 장병들을 투입하여 복구작업에 나섰다. 장병들은 집안까지 들이닥쳐 토사를 제거하고 흙으로 범벅이 된 거리를 정리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도왔다.
정영규 대대장은 “UFG 훈련이 지자체와 함께 하는 훈련인 만큼 훈련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수해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작전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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