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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물, 잠수교 건너는 용감한 할머니
지난 20일 밤과 21일 오전 내린 비(90mm)로 인해 금호강 물이 불어나 영동교 밑 잠수교에는 오전 9시 전부터 통행을 금지하는 선을 양쪽 끝에 쳤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건너는 한 할머니가 바쁘게 종종 걸음으로 영천 장으로 가는 것 같았다.
불어난 물이 잠수교를 가득 채우며 내려가고 있다, 한 할머니가 잠수교를 작은 들것을 가지고 건너고 있다
할머니가 통행하고 난 뒤 한두 명의 시민들이 또 건너고, 오트바이 운행자도 통행을 하고 있어 통제선을 무색케 했다. 급기야 통제선이 끊어져 있어 행정 통제를 비웃듯 했다.
양쪽 입구 주변엔 삼삼오오 시민들이 모여 물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만류도 통하지 않았다.
이들은 “통제선을 치려면 확실하게 사람들이 못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그냥 선 하나만 있으니 당연히 지나간다. 아니면 행정 책임자들이 양쪽에서 일정시간 동안 지켜서 있어야 한다”면서 “비닐 통제선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할머니가 더 문제지만 확실하게 통제하지 못하는 행정도 문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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