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청소년 모국연수팀 전통시장서
‘독도는 우리땅’ 플레쉬몹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 영천공설시장에 갑작스럽게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울려퍼졌다. 상인들이 무슨 노래인가 귀 기울이는 사이 90여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나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날 영천공설시장에서 펼쳐진 ‘독도는 우리땅’ 플레시몹(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행동을 취하고 금세 제각기 흩어지는 것)은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 동안 영천을 방문한 재외청소년모국방문단 학생들과 지역 고등학생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앞서 펼친 퍼포먼스로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외청소년 모국 연수팀이 전통시장에서 허의행 이사장과 김영우 상인회장 등과 기념사진
영천YMCA(이사장 허의행)에서 4회째 주관하고 있는 재외청소년모국방문연수에 올해도 러시아, 미국, 캐나다, 독일, 카자흐스탄 등 21개국 46명의 재외동포 고등학생들이 방문했으며 지역 곳곳을 돌며 모국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게 된다. 영천지역에서는 영천여고와 영천고 학생 23명이 함께 참여했고 인근 지역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16일 영천시종합복지센터에서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과 조녹현 영천시안전행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마친 모국연수팀은 17일 영천여고와 영천고 등 학교를 탐방하고 18일 정각마을 농촌체험과 보현산천문과학관 별빛 탐험, 19일 한국어 교실, 영천아리랑 배우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한 후 서울을 경유해 거주국으로 돌아간다. 4박 5일 중 이틀은 지역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이틀은 임고서원에서 지내며 한국의 서원과 한옥체험을 곁들인다.
캐나다에서 온 16세 김데이빗(김정훈)군은 “세계 YMCA와 재외동포 재단으로부터 한국에 올 기회를 얻었다. 굉장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멋진 경험을 하고 있다. 부모님과 나의 조국인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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