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 도박으로 복숭아 밭 피해” o...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농사용 창고에서 투견 도박을 벌이던 도박꾼 40여명이 무더기로 검거 됐다는 소식을 지난주 대구경북 방송사 뉴스를 통해 나가자 이를 들은 한 농민이 본사에 전화,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하소연. 이 농민은 “2월말 아니면 3월초 토요일이다. 저녁에 집에 있으니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트럭 소리도 들렸다. 이 소리들이 점점 우리 밭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나가서 보니 어른 6-7명과 트럭을 운전해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리 밭을 마구 뛰어 가면서 어디론가 도망가는 것으로 보였으며, 트럭 주인은 트럭을 세운 뒤 ‘트럭 이 집 것이라고 이야기 해달라’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면서 “이들이 도망가면서 하는 말은 ‘우리는 구경만 했다.’는 소리를 자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