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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도박으로 복숭아 밭 피해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6.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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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도박으로 복숭아 밭 피해”


o...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농사용 창고에서 투견 도박을 벌이던 도박꾼 40여명이 무더기로 검거 됐다는 소식을 지난주 대구경북 방송사 뉴스를 통해 나가자 이를 들은 한 농민이 본사에 전화,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하소연.


이 농민은 “2월말 아니면 3월초 토요일이다. 저녁에 집에 있으니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트럭 소리도 들렸다. 이 소리들이 점점 우리 밭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나가서 보니 어른 6-7명과 트럭을 운전해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리 밭을 마구 뛰어 가면서 어디론가 도망가는 것으로 보였으며, 트럭 주인은 트럭을 세운 뒤 ‘트럭 이 집 것이라고 이야기 해달라’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면서 “이들이 도망가면서 하는 말은 ‘우리는 구경만 했다.’는 소리를 자꾸했다. 이제야 알고 보니 투견 도박을 한 것이다. 그런데 당시 도명가면서 우리 복숭아 밭을 마구 뛰어다녔기에 복숭아 나무 잔 가지가 여러곳 부러졌다. 큰 피해는 아니지만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로선 피해 보상을 당장 요구하려고 했으나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이라 행방을 알 수 없었다. 뉴스를 듣고 보니 이제야 도박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


투견 도박은 본지 1257호(5월1일자) 10면에 보도했는데, 투견장인 농사용 창고는 도박장 개설죄, 견주는 도박, 구경한 사람은 도박 방조죄 등 투견장에 있었던 모든 관계자는 형사 처벌 대상이며, 다른 도박이나 유사한 도박장도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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