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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 후 영천민간인 희생자 제5회 합동위령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5.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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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전 후 영천민간인희생자 제5회 합동위령제

 


영천민간인희생자 제5회 합동위령제가 토요일인 지난 19일 오후 영천문화원에서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도 자치과장 참석), 김종수 시장권한대행, 한혜련 김수용 도의원, 권호락 전종천 김영모 김형락 예비후보(시의원)와 정정웅 영천유족회장을 비롯한 대구 경산 청송 고령 등 각 지역 유족회장, 충효사 해공 큰스님 등 2백여 명의 유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전쟁 전후 영천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추모사하는 정정웅 회장


정정웅 유족회장은 “진실화해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영천지역 희생자 수는 522명으로 결정했다. 이제 유족들에게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배.보상을 유족 모두가 골고루 반아야 한다”면서 “위령탑 건립 등 희생자 및 유족들 예우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수 권한대행은 “엄숙한 이 자리가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을 달래고 유족들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추도사에서 강조했다.
충효사 해공 큰스님은 불교 의식으로 억울한 희생자 522명을 위로하고 아픔을 용서하고 평안히 성불해달라고 의식을 올렸다.


한편, 영천의 희생자 522명중 약 80명의 이름으로 국가를 상대로 배,보상 소송을 진행, 지난 겨울 1심에서 승소를 한 상태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주에는 청도 민간인 희생자 배, 보상이 대법원에서 유족들의 승소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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