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농업예산규모 누구 말이 맞나, 김영석 박철수 공방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4. 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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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예산규모 누구 말이 맞나, 김영석 박철수
                    시장 예비후보 진실공방 가열


농업투자예산 규모를 두고 김영석.박철수 시장예비후보 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박철수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주로 농림 분야에서 일한 것을 바탕으로 농민 5개 단체가 지향하는 전문가이며 공약을 실천하는데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며 앞으로 농업투자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주장하고 “김영석 예비후보가 투자한 농업예산을 시군 간 비교하여 참고하시면 영천농업인이 얼마나 소외되고 낙후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자메시지에서 제시한 2014년 기준 시군ha당 농업예산비교에 따르면 영천시 280만원, 경산시 335만원, 포항시 355만원, 경주시 316만원, 청송군 480만원, 군위군 383만원, 청도군 401만원이다.


이에 대해 김영석 예비후보 측이 발끈했다. 지난 22일 영천선관위에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질의서를 제출하고 강경 대응할 태세다. 김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농민들이 ‘농민단체에서 지지성명서 발표까지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우리에게 질문을) 해서 확인을 했다. 영천시에 정보공개를 요청했는데 (받은 자료를 분석해) 농업예산현황을 보면 경지면적 대비해 환산하면 441만원이다.”면서 “(박철수 예비후보 측에서) 어떻게 해서 어떤 근거로 그런 자료가 나왔으며 (만약 허위사실일 경우) 처벌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선관위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영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질의서 형식으로 서류가 들어왔다. 법적 절차를 밟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당장) 허위여부를 판단할 권한은 없다. 양측의 (소명)자료를 받아보고 난 후에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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