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영천시장 23일 결정 연기
김영석 예비후보 단독 신청, 사실상 확정
기초의원도 연기
6.4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천시선거구에 대한 새누리당 공천이 임박했다. 다음 주중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내정자를 발표한다.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한 출마예정자는 당해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새누리당 영천시당원협의회 등에 따르면 당초 시장후보 공천을 위해 김영석 현 시장과 박철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사 2명을 대상으로 오는 21과 22일 2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23일 공천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박철수 예비후보가 17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출마쪽으로 급선회했다. 이에 따라 김영석 예비후보의 단독신청으로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도의원 공천은 한혜련.김수용 예비후보로 확정됐고 시의원 여론조사 경선은 오는 23일과 24일 2일간 실시하고 25일 공천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도앞 바다 배 침몰 사고로 모두 연기했다.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서부동 완산동 남부동 북안면)는 서부동 출신의 김종구 궁중뷔페도시락 대표와 모석종 M어울림기획 대표, 북안면 출신의 이춘우 현 시의원 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1명이 탈락한다.
정원이 3명인 나-선거구(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대창면 화산면)는 청통면 출신의 허순애 전 시의원이 여성우대 차원에서 공천 내정자로 결정됐다. 청통면의 김인환 전 대구수성구부구청장은 여성우대공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권호락.이창식.정기택 현 시의원 3명을 비롯해 이주동 전 한국농촌공사영천지사장 등 4명 가운데 2명이 탈락할 수밖에 없어 피 말리는 공천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3명이 정원인 다-선거구(동부동 중앙동)는 공천신청자가 김영모.전종천 현 시의원과 정연복 청수산업 대표 3명이어서 3명 모두 공천내정자로 확정됐다.
2명을 뽑는 라-선거구(고경면 임고면 자양면 화북면 화남면)는 김동주 전 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장, 김찬주 전 임고새마을금고이사장, 손진우 영천시자율방범연합대장 3명이 공천을 신청해 1명이 탈락하게 된다.
정원이 2명인 비례대표의 경우 남부동의 김순화 전 영천시바르게살기사무국장, 화남면의 박보근 씨 2명이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했다. 비례대표는 정원 2명보다 더 많은 숫자를 공천할 수 있고 여성을 홀수순번에 배치해야한다.
정당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해 영천선관위에 등록해야 선거후 당락이 결정된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제도가 생긴 이후 역대 2차례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2석 모두 싹쓸이 당선됐다.
4월 넷째 주 새누리당 공천이 결정되면 6.4지방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될 전망이다. 시장선거에 무소속 박철수 예비후보, 도의원 제2선거구에 무소속 박영환 예비후보,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무소속 박종운 예비후보, 나-선거구에 무소속 김인환.김태우.이영우 예비후보, 다-선거구에 정의당 김형락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연화.정재열 예비후보, 라-선거구에 이상근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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