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19대 총선 누가뛰나, 김경원 정희수 최기문 3파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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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4월11일 실시 제19대 총선 1년 앞으로… 누가 뛰나
                        김경원, 정희수, 최기문 3파전 양상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예정자들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과거 영천에서 치러진 각종선거를 보면 현직의 3선도전이 가장 치열했다는 사실과 함께 이례적으로 선거 1년 전에 대결구도의 윤곽이 나왔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누가 거론되나
현재 분위기는 3파전 양상이다. 정희수 현 국회원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다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최근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밀며 출마여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올해 초 출마설이 나돌던 이덕모 전 국회의원은 불출마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선의 정희수 의원은 한나라당 1사무부총장을 맡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지역구 챙기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8대 총선 한나라당공천에서 탈락하자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뒤 선거가 끝나자마자 지역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4년 동안 변함없이 애정을 쏟고 있다.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후보등록 직전 갑자기 불출마한 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최근 들어 지역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지인들을 만나는 등 활동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 3명 외에 자천타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쟁점 뭐가될까
정희수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동안 가장 핵심적인 업적중 하나로 꼽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추진이 지지부진해 지역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또 국가산업단지?영천~상주고속도로의 건설여부가 불투명한 상황하고 시민과의 스킨십부족 등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지만 뛰어다닌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다 예상되는 경쟁자보다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특화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극복해야할 과제다.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총선에 출마할 기회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불출마해 정치적인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또 한화그룹 고문으로 재직하며 세간의 관심을 끈 폭행사건과 관련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건설적인 이미지로 변화시켜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공천=당선 가능할까
3명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천결과에 따라 대결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위기는 3명의 출마예정자들이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모든 전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모두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누구든 공천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역민심은 누가 한나라당공천을 받더라도 ‘공천=당선’ 가능성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한나라당과 무소속간의 양자대결이나 여권후보와 야권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쳐야 하는 박빙의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대 총선 일정

 

◇어떤 변수있나
지역정가에서는 선거일까지는 1년이란 시간이 남아 있어 변수는 많다고 보고 있다. 가장 먼저 이덕모 전 국회의원, 손이목 전 시장 등 지역 거물급 인사들이 특정후보의 지원에 나설지 여부가 관심사다. 여기에다 현직 시도의원과 동시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인사들이 총선과정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또 전혀 예상치 못한 제3의 거물급 정치인이나 정치신인의 깜짝 등장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중앙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석패율제도의 도입여부와 인구감소에 따른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의 단독선거구 존립여부 등 대외적인 변수에 따라 선거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밖에 밀양신공항백지화로 인한 TK(대구경북)지역의 전반적인 선거분위기가 어떤 식으로든 영천선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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