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 복숭아 박스 10kg 이하 소포장 출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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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복숭아 10kg이하 소포장으로 출하

유통구조개선, 농가소득 증대 기대

 

전국 최대 복숭아주산지인 영천시는 올해부터 복숭아를 10kg이하 소포장으로 출하하게 된다.

영천시는 지난 5일 복숭아 포장상자 개선을 위해 의회간담회를 열고 관내 복숭아재배농가 및 농협 등이 보유하고 있는 15kg 상자 367,000매를 전량회수 폐기하는 것을 골자로 시 전체가 일시에 10kg이하 소포장상자로 전환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였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7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10kg이하 소포장 상자로의 전환이 완료되면 품질 및 가격 상승이 예상돼 영천복숭아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코자 지난 2008년부터, 복숭아 주산지인 경산시, 청도군과 연대하여 복숭아 포장상자 개선을 추진한 바 있으나, 전체농가가 동시에 참여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는 어려운 사업으로 그동안 관계기관과 복숭아 생산농가 전체 합의를 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

도매시장 전자경매 모습

금년들어, 변화하는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포장상자로의 전환이 절실함을 자각하고 농가 스스로 영천시에 포장상자 개선사업을 적극 건의하여 포장상자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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