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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위해 주민들 열의 대단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3.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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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위해 주민들 열의 대단
14일까지 공모안 제출, 지정되면 200억 4년간 투입 새로운 도시 기대

 

 

완산동이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시가지 모습이 탄생될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도시재생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이다.
도새재생선도시지역 사업은 전국에서 쇠퇴 정도가 나타난 지역 중 도시재생을 긴급하게 효과적으로 실시할 필요성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야만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선도지역 후보지 평가 항목은 사업규모 비용 기간 내용의 현실성과 지역자산 발굴 활용, 기존 공동체 보존 활용, 주민 역량강화 및 주민참여 실적과 계획, 지방비 재원조달 가능성, 신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적정성, 주민생활 쾌적성 및 편리성, 노후건축물 등 주요지표상 쇠퇴정도 등을 하며 각 항마다 점수가 있다.
선도지역으로 지정(전국 9곳)되면 정부에서 100억 원이 4년간 지원되며, 지방비 100억 원 총 200억 원이 4년간 지원,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지정 절차는 각 자치단체(영천시)는 3월 14일까지 공모안을 제출한다. 국토교통부 최종 평가 발표는 4월중에 있다.


영천시는 당초 완산동과 서부동을 두 곳을 사전 평가했으나 서부동(충혼탑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 테마거리 조성) 보다 완산동이 약간 더 높은 점수가 나왔기에 완산동으로 추진했다.
영천시는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잘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시재생 주민대학을 민간 주도로 열어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서 강의를 듣고 도시재생을 공부하고 현장 견학에도 높은 열성을 보였다.
또한 지난 21일 열린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요청’을 위한 공청회에는 1백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자리를 끝까지 지키기도 했다.
공청회에는 김영석 시장과 도시계획과 관계자, 대학교수 등도 참여해 도시재생 사업의 진정한 의미를 한 번 더 강조했다.


공청회는 완산동 도시재생 제안 설명,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청취 순으로 열렸다.
제안 설명에 나선 용역회사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역전으론 한약특화거리, 국민은행 방향으론 말죽거리, 강변도로 방향 무속인 집성촌에는 이야기가 있는 거리 등 각 지역마다 테마 거리를 조성해 젊음 층과 조화를 이루어 가는 도시재생을 상세히 설명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진행자 홍경구 교수(대구대) “전통시장 관련 논문 3편을 섰다. 정부는 쇠퇴 도시 중 누가 가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강한가를 평가한다. 영천은 전통시장과 주변을 중심으로 주민과 시의원 등이 합심하면 선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박승훈 교수(계명대)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특히 40대 중반부터 참여가 중요하다. 주민들의 의지와 프로그램, 운영비용 등을 잘 계획하면 승산이 높다”고 했다.
박길환 교수(대구대)는 “핵심키워드 영천하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하면서, 경마공원 항공사 산업단지 전통시장이 함께 움직여야하는 것에도 많은 고민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정종태 완산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사무국장은 “우리 동네일이고 내일 같아 참여하게 됐다. 11월부터 교육 및 선진지 견학도 다녔다. 완산동의 특징을 살리고 도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종운 시의원은 “영천전통시장이 가장 적합한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비인구 증가에 도움이 있는지를 잘파악 해야한다. 예산도 200억 원 4년이면 가능한지, 주민들의 적극성도 좋지만 도시재생 사업 관계자들이 먼저 선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다음 주민들이 열성을 가지고 따라간다”고 했다.


경상북도청 도시계획과 최정우 담당은 “관주도 보다 주민들의 협조, 즉 주민주도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인 주민들 의견 청취에서 한 주민은 “시의원들의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머리를 맞대고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랫동안 완산동에서 살았다. 전통시장중 둔치에 있는 고추 마늘전이 하천공사 후 너무 침체했다. 공사 전에는 새벽부터 사람들로 붐볐는데, 이제는 볼 수 없다. 유명한 고추 마늘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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