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축산기술연구소 가금종축 보호, AI와 전쟁중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2.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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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산기술연구소 가금종축 보호, AI와 전쟁중

 

재래닭 연구용 씨닭 2,900여수 보유

 

 심각단계 수준의 고강도 AI 차단방역 대책 추진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소독 및 차단방역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현재 재래닭 연구용 씨닭 2,900여수를 2개동, 950㎡ 규모의 계사에서 사육중이다.

 

보유중인 재래닭은 우수 유전자 채취를 위한 연구와 더불어 도내 축산농가에 재래닭 병아리 공급에 사용되는 가금 종축으로, 지난 2000년 혈통고정을 통해 확보한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이다.

 

만약 보유 종축이 AI에 감염되기라도 한다면 그동안 일궈온 연구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현재 AI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지만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이미 지난 1.17일 HPAI가 확진된 이후 위기경보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 수준의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일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소독과 예찰을 1일 1회에서 1일 3회 이상으로 대폭 강화했고 재래닭 사육축사의 경우 담당직원 이외에는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심각 단계가 발령될 경우 모든 직원들의 출입이 완전 통제된다. 차단방역에 전력을 쏟아 AI로부터 가금 종축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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